밤샘 농성을 벌인 유가족 등 세월호 4.16 연대는 2일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오는 6일 국무회의에서 시행령 처리될 경우 중대 결단을 내릴 것"이라고 밝혔다.단원고 이경주 학생 어머니 유병화 씨는 "저희가 칼을 들었습니까 총을 들었습니까 제대로 된 시행령 만들어 달라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경찰이 캡사이신이 썩인 물대포를 발사했다"며 경찰의 강경 진압을 비판했다.